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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12월의 안산자락길

 

 

공릉시장에서 구입한 대왕단감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여

귤과 일반 대봉시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크다.

겨울 산을 오를 때

단감이 시원하고 아삭아삭하며 달콤하니 간식으로 좋다.

 

 

 

 

 

일요일,

햇살이 화창하여 따스함이 느껴지는 12월 6일,

충정로역 구세군빌딩 앞에서 마을버스 02번을 타고 뜨란채아파트까지 올라가서 하차한 다음

푸른 잎은 다 떨어진 잡목이 우거진 안산을 오른다.

 

 

 

 

 

 

 

 

멀리 북한산, 북악산과 인왕산을 바라몰 수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빨강 열매가 가득 매달린 나무가 삭막한 겨울 산의 홍일점이 되어 등산객의 눈길을 끈다.

 

 

 

 

 

안산 정상을 배경으로 빨강열매 나무 옆에서

 

 

 

 

 

엊그제 눈이 왔을 때 만들어 둔 눈사람이 녹지도 않고 숲 속에 혼자 서 있다.

 

 

 

 

 

완전한 겨울이다.

 

 

 

 

 

평소 등산로 옆에 가득 피어서 자주 눈길을 주었던 화살나무의 빨간 열매가 달린 것을 보니

앙증맞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나리가 봄은 아직 멀었는데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시선을 끈다.

 

 

 

 

 

무악정

 

 

 

 

 

 

잎이 5가닥으로 생긴 것을 보니 잣이 달린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잣나무다.

 

 

 

 

 

 

메타세콰이어는 사시사철 멋스럽다.

 

 

 

 

 

박목월의 시비

 

 

 

12월의 안산 자락길은

70대 노부부부터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즐기는 신혼부부까지 걷기를 사랑하는 서울 시민들의

훌륭한 등산로이자 유쾌한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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