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봄이 오는 길목에서

 

 

 

충북 옥천의 저수지에 봄이 오고 있었다.

살얼음 밑으로 수초들이 푸른 빛을 더해 가고

물빛도 봄기운을 머금어 맑고 푸른 색을 띄고 있다.

아직도 쌀랑한 산바람이 저수지를 훑고 지나가지만

아늑하게 내려 앉는 햇살은 따사롭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꼼장어 구이로 건강을 챙기고

 

 

 

 

 

정성이 가득한 월남쌈,

신선한 봄 야채와 삶은 새우와 파인애플 가득 싸서 봄기운을 먹고

 

 

 

 

 

 

 

 

 

 

 

 

 

 

 

가까운 북한산 승가사를 오른다.

버들강아지가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계곡물 속에 버들치들이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에서

비로소 봄이 왔음을 느낀다.

 

아내와 함께 건강한 봄을 맞아

국선도에 입문하여 새벽 수련을 하기 시작하였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여 온 몸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면

그 동안 겨울잠을 자던 온 몸이 기지개를 켜고 깨어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산에서,

계곡물에서,

버들강아지에서,

음식에서, 

내 몸에서 봄이 오고 있음을

건강함이 더해 가는 것을 느낀다.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봉산 산행  (0) 2015.04.27
건강한 우리 음식  (0) 2015.03.31
걷고 보고 느끼고 맛보고...  (0) 2015.02.16
똑똑하게 술 마시기  (0) 2014.12.19
서울 둘레길(불암산 둘레길 코스) 걷기  (0)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