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주문하여 춘천 부근의 농가에서 받은 강원도 찰옥수수 한 포대가 제법 양이 많다.
재빨리 껍질을 사진과 같이 벗기고 바로 솥에 찜받침을 넣고 당장 먹을 만큼 쪘다.
옥수수가 다 익어갈 때면 구수한 냄새가 집안에 퍼진다.
충분히 옥수수가 다 익을 때를 기다려 불을 끄고 찜 솥의 뚜껑을 닫고 약 10~20분을
뜸들이듯이 기다렸다가 찐 옥수수 맛을 본다.
신선한 신토불이 찰옥수수의 찐 옥수수의 맛은 신비할 정도로 찰지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단맛까지.... 역시 토종 강원도 찰옥수수답다.
싱싱한 생 옥수수를 오래 보관하여 수시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옥수수 알맹이를 분리하여 지퍼백에 넣고 밀봉한 후 냉동실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다.
즉시 냉동하여 생옥수수의 고유한 맛과 영양성분의 변질을 막는 방법인데......
잡곡밥에 넣고 밥을 지으면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밥이 될 것이다.
물론 삶은 옥수수를 식혀서 비닐랩으로 감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찜솥에서 다시 살짝 쪄서 먹어도 훌륭하다.
생옥수수를 실온에 보관하면 수분이 많은 탓에 금새 변질 및 부패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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