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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예멘의 마타리와 화성 보통리 꽃게장

 

 아내가 마셔 본 핸드드립 커피 중 그 맛과 향이 좋아 기억에 남는 커피가 있다고 하여

 꼭 함께 가서 마셔보고 싶었던 예멘의 마타리 커피를 5월 12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고교 동창회 체육대회가 끝난 후 수원에 있는 큰아들에게 가기 전 짬을 내서 마시기로 하였다.

 

 

 

 

 예멘의 '마타리'는 고급품종으로 향과 맛이 좋다고 들어 왔는데

 아무 곳에서나 쉽게 팔지 않기에 아내가 마셔 보았다는 명일동에 있는 마노스커피샵을 찿아 온 것이다.

 마침 체육대회를 끝내고 모교 고덕동에서 마노스까지 걸어 5분 거리이므로 안성맞춤이다.

 

 

 주인이 직접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제공한 예멘의 마타리 커피......

 역시 향과 맛 모두 수준급으로 만족스러웠다.

 

 아내는 내가 집에서 볶고, 갈아서 만들어 준 동티모르 자연산커피도 수준급이라고 칭찬을 해 준다.

 

 커피의 맛은 생두의 품질, 원두의 품질(볶는 온도, 시간), 원두의 보관 관리, 그라인딩 사이즈

 물의 량, 커피의 량, 물의 온도, 핸드드립의 노하우 등 맛을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한 이해와

 커피를 만들 때 과정마다 최선의 실행이 커피의 best taste를 만들어 내므로 맛있는 커피의 가치는

 그만큼 존중받게 된다.

 

 

 

 

 

 모교를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보고 싶은 커피샵이다.

 

 

 

 

 

 수원 큰 아들을 만나서 태호가 추천하는 맛집 여명으로 가니 오후 7시가 조금 지났다.

 보통리 저수지 부근에 위치한 꽃게장 전문 식당으로 꽃게장 정식을 주문하였다.

 

 

 

 

 먹음직스럽고 깔끔하게 준비된 간장게장이 식욕을 돋운다.

 

 

 

 

 공기밥은 무한 무료제공을 하니 고맙기도 하다.

 

 

 

 

 

후식은 깔끔하게 시원하고 달콤 새콤한 오미자 즙으로 마무리 하고...

맛있는 꽃게장을 대접해 준 태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맛집으로 소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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