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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중국의 3대 명차(名茶)

 

 

 

중국의 3대 명차(名茶)

얼마 전에 중국의 3대 명주(마오타이주茅台酒, 펀주汾酒, 라오자오터취老?特曲)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엔 중국의 명차(名茶)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려 5천년의 차역사를 가진 만큼

그 종류가 수천가지에 이른답니다.
그 중 명차로 인정받는 것만 골라도 100여 개에 달한다지요.
오늘은 중국에서 10대 명차로 손꼽하는 차 중, 한국인들도 좋아할 만한 세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중국 녹차의 대명사로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용정차(龍井茶, 롱징차)'입니다.
항주 서호 일대의 용정사(龍井寺)에서 나는 차인데요,
1988년 제 27회 세계 우수식품 평가회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차로 인정받았지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산화 작용도 탁월해 더 인기인데, 특히 매년 생산시기만 되면
전세계 갑부 화교들과 중국 중앙 당 간부들이 최상품 차지를 위해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다음은 인도의 다즐링, 스리랑카의 우바와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기문홍차(祁門紅茶, 치먼홍차)'
입니다.
안휘성 기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차는 맛이 부드러우며 사과와 난초향이 난다고 하지요.
1915년 파나마 국제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이 차는 특히 서양에서 인기인데요,
그래서인지 덩샤오핑, 장쩌민 등 중국 고위층이 해외 귀빈에게 접대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비싸기로 유명한 운남성의 보이차(普?茶, 푸얼차)입니다.
미생물로 발효 및 숙성시켜 만든 흑차의 일종인 이 차는

여러 번 우려내도 향기와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위장 보호 기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보위차'로 잘못 불려지기도 했지요.
또 오래 묵힐수록 맛과 향이 깊어져 고급으로 쳐주는데,
100여 년 된 보이차는 한화로 10억을 호가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중국의 명차 중 녹차, 홍차, 흑차 한가지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피 대신 향이 좋은 중국차 한잔 어떠세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차마다 가진 고유의 깊은 향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 겁니다.


- Aha!CEO (중국의 차(茶), 아는 만큼 보인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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