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만나 특등급 제품으로 변신한 '무통 로칠드'

 

오래된 장롱과 아내의 그림

 

 

'무통 로칠드', 예술을 만나 '특등급'으로 거듭나다!


와인 좋아하세요?
그럼 프랑스 특등급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보르도 5대 특급 와인 중에서도 애호가들의 수집 1순위인 이 와인이
과거 100년동안 2등급 와인 신세를 면치 못했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계속된 승급 실패에 무통 로칠드의 오너는 다음같이 말했었지요.
"First I Cannot be, second I do not choose to be, Mouton I am"
 (1등(급)은 될 수 없고, 2등은 내 선택이 아니기에, 나는 무통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결정적인 어떤 '시도' 덕분에, 무통 로칠드는 보르도와인 등급분류 역사상
유례없는 '1등급 승급'이라는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너는 변치않는 자존심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지요.
"First I am, second I was, Mouton does not change"
 (현재는 1등(급)이고, 과거에는 2등이었지만, 무통은 변하지 않는다)

무통 로칠드가 1등급 와인으로 승격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어떤 '시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비결은 바로 '아트 마케팅'(제품이나 광고 등에 예술 작품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무통 로칠드는 1946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화가에게 라벨의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참여한 화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샤갈, 달리, 칸딘스키, 피카소, 앤디워홀...
명작의 이미지를 차용해 차별화한 덕에 사람들은
이 와인을 특별히 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지요.
그 결과, 1973년 무통 로칠드는 1등급으로 승격했고,
소장가치의 극대화해 '와인테크'의 1순위 품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트 마케팅'은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미술관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제품에 덧입혀 볼 만한 예술 작품들을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깜짝 놀랄만한 대박 아이디어를 만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 Aha!CEO (우리제품을 보다 고급스럽게 보이기 원한다면? 제품에 예술을 입혀라) 中

 

 

 

                  부채그림 -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