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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3의 법칙' 스피치 비결

스피치의 달인 스티브 잡스, 비결은 '3의 법칙!'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지만, 아직 그를 뛰어넘는 인상적인 스피치를 남긴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의 스피치 비결이 바로 '3의 법칙'에서 출발한다는데, 들어보셨는지요?
세계적인 컨설팅사 맥킨지는 물론, 하버드와 MIT에서도 사용한다는
스피치의 '3의 법칙'을 오늘 소개해 드립니다.

스피치의 3의 법칙 첫째, 이야기 구조를 만들 때 3의 법칙을 사용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최고 명연설로 꼽히는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 축하연설에서
그는 이렇게 연설을 시작했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내 인생에서 일어난 3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서두를 꺼내면 청중들은 부담없이 이야기에 몰입할 준비가 되지요.
인지과학자들에 따르면 수십 개의 내용을 들어도 기억에 남는 것은 딱 3가지 뿐이라니,
왜 이야기 구조에서 3이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둘째, 키 메시지에서도 3의 법칙을 사용합니다.
잡스가 아이패드 2를 선보였을 때 그는 단 3마디로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더 작고, 가볍고, 빨라졌다."
강조하고 싶었던 장점이 어디 3개 뿐이었겠냐만은,
그 중 정말 강조하고 싶은 3가지만 선별해 전달력을 높이는 겁니다.
이는 특히 슬로건이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 때 효과적입니다.
버락 오바마의 지난 대선 캐치프레이즈를 기억하십니까?
'Yes, we can'이라는 이 3개의 단어가 오바마를 승리로 이끌었지요.

마지막, 반복할 때도 3의 법칙을 활용하십시오.
앞서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연설에서 핵심 키워드는 그 유명한 'Stay hungry, Stay foolish' 였는데,
그는 그는 15분간의 연설에서 이 메시지를 딱 3번 반복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수상도 한 연설에서 말했지요.
"우리의 우선 순위는 교육, 교육, 교육입니다."

어떠세요?
잡스의 스피치 비결 '3의 법칙', 생각보다 쉽지 않나요?
여러분도 3의 법칙을 적극 한번 활용해 보십시오.
'3의 법칙'이 명연설의 첫 계단이 되어 줄 것입니다.


- 김자영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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