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여러 질환들
위장질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킨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4.6배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기능성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간질환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 효소수치가 낮고 술을 마셔도
간 손상이 적다. 평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률이
5분의 1에 불과했다. 커피 성분 중 카페스톨(cafestol)이 혈중중성지방의 수출를 높이고 간 효소수치 농도를 낮추는 등 간 기능 보호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골다공증
커피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퇴부 골절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는 보고도 있다.
유방암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유방 종양(양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최근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노르웨이에서는 마른 여성이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커피는 한때 췌장암의 강격한 위험인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췌장암과 커피의 관련성은 위험도가 낮은 U자형으로, 췌장암의 발암물질로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게
국제 암연구협회의 결론이다.
방광암
방광암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흡연 45%, 커피 23%, 채소 섭취 부족 16%,
방광염 경험 12%, 직업 4% 등이다.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광방암에
두 배가량 더 많이 걸린다는 보고도 있다.
관상동맥질환
과거에는 kfn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5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혈압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2.5mmHg, 이완기 혈압은 1.2mmHg 정도 더 높았다.
콜레스테롤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콜레스테롤이 2mg/dL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물질은 커피 속의 ‘카페스톨’, 하지만 이 물질은 대부분 필터에
걸러지기 때문에 여과지로 거른 원두커피를 마시면 큰 문제가 없다.
정신건강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기억력, 추리력 등이 향상된다. 이런 결과는 노인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
카페인은 자살을 방지하는 항우울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 환자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다이어트
유럽에서는 커피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물살을 제거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임으로써 칼로리 소비를 늘려준다.
단, 우유나 크림 등을 섞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발췌 : 허형만의 커피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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