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즐겨 찾아가는 곳은 다르지만 여행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하며 행복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얻는 것이 많다.
1. 여행을 가면 내가 가지고 있던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여행지에 가게 되면 보고 싶었고 먹고 싶었고 즐기고 싶었던 소망을 이루게 되어 만족감을 얻게 된다.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던 낯선 여행지에 대한 막연했던 동경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2.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소유한다. 평소 사진, 그림, 여행기 등을 통해서 접하였던 여행지에 직접 찾아가서
그 곳의 풍경과 문화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생생한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여행지에서 유명한 화가들이 그렸던 미술작품과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고장에 가서 예술가가
느꼈던 예술정신에 빠져 보고 심취하여 예술의 일부가 되어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다.
3. 광활한 초원이나 심산유곡 또는 웅장한 산야는 신이 창조한 숭고한 자연의 모습이다. 이를 보고 경외감을
느끼고 겸손을 배우면서 선을 얻는다. 신비한 자연 속에서 섭리와 신의 존재를 공감한다.
4. 맑고 깨끗한 자연을 찾아가서 청정한 공기와 물과 햇빛을 맞으며 걷고 오르고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얻고
삶의 의욕과 활력을 재충전한다.
5. 여행은 일상에서 일탈하여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일인 만큼 외지에서 갖게 되는 서먹함과 긴장감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두고 온 가족이나 친구 일 등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여행지로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평소 느끼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여행을 가는 곳은 내가 태어난 고향도 좋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산과 들과 강 그리고 바다도 좋다.
눈이 덮힌 고원도 좋고, 낙타와 선인장이 있는 사막도 좋으며
조상들이 남긴 유적지도 좋다.
지구상에는 우리가 평생 동안 가보고 싶어도 다 가보지 못하는 수 많은 여행지가 있어서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일을 하고 여행을 가기 위하여 저축을 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 홀로 또는 마음맞는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이 없다면 인간은 불행할 것이다. 여행이 없다면 인간은 발전도 없을 것이다.
여행이 없다면 추억도 예술도 창조도 진정한 사랑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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