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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101 - 행복한 죽음(노쇠사, 존엄사)을 바란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언제가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한다.

 

전쟁에 참전한 군인은 용감히 싸우다가 전선에서 장렬하게 산화하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

 

소방관은 화재 진압을 하던 중 유독개스에 노출된 시민을 구하고 결국 고귀한 생명을

잃는 숭고한 자기 희생의 죽음도 고귀하다.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을 위하여 노동운동을 벌이며 산화한 전태일의 죽음도 길이 기억되고 있다.

 

사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병마와 싸우다 죽거나,

혹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거나....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호운 역시 노쇠사를 바라며,

혹 고칠 수 없는 병이 깊이 들었다고 한다면 호운은

존엄사가 가장 행복한 죽음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바라고 있다.

 

노년을 맞이하였거나 혹은 장년을 맞이한 우리들도 언젠가 맞이할 죽음에 대하여

평소에 생각을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노쇠사
 
노쇠사(老衰死)는 신의 섭리에 의한 가장 자연스러운 죽음이며

신의 최고의 축복이라고 한다.
언제가는 늙음에 이르고, 언젠가는 죽음에 이른다.
그러므로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노쇠가 시작되면 판단능력도 약해지고 뇌도 점차 제 기능을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육체와 뇌가 자연히 약해지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도 사라질 뿐 아니라

죽음에 대한 공포심마저 없어진다.

다시 말하면 노쇠는 육체의 기능을 끝까지 잘 사용하고 남은 '예술품' 같은 것이다.

 
존엄사
 
존엄사(尊嚴死)란 나을 가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장기간 식물인간 상태가 계속되거나, 격렬한 고통에 시달리는 상태가 지속되는 환자에게,

생명유지장치에 의한 인위적 연명을 중지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고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