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신조어 - 4

 

유행하는 신조어 - 4

 

 

수퍼대디(Super Daddy) : 집안일은 물론 아이 교육에도 적극적인 요즘의 젊은 아버지를 말한다. 권위주의적 가장(가장)이 아니라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애쓴다.

(2010.4.2 조선일보'만물상'에서)

 

 

마눌님 : [명사] ‘중년이 넘은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말’인 ‘마누라’를 높여서 부르기 위해 의존명사 ‘-님’을 붙인 말.

여권이 신장함에 따라, 아내를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남성이 '자신이 자신의 아내를 지칭'하기 위해 부른다. (전업주부로 사는 남성이 등장한 점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마눌’로써, 일부 중년의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자신의 닉네임에 접미사로 붙이는 경우도 있다. ‘마눌’ 자체를 ‘마눌님’의 줄인 말을 뜻하는 것으로 쓰기도 한다.

 

한편, 일부에서 ‘마눌님’의 축약형으로서 '마님'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신분이 존재하던 전근대 사회에서 ‘지체가 높은 집안의 부인’을 높여서 부르는 말인 ‘마님’과 구분된다. 하지만 기존의 ‘마님’에서 나타나는 존대의 의미를 반영하는 측면도 있다.

 

 

백수물가 : 추리닝(체육복), 라면, 계란, 자장면 등 실업자들의 기본적 생필품 가격을 '백수물가'라고 부릅니다.

 

 

포모남 : 포기를 모르는 남자

 

 

청년실신 : 졸업 후 실업자 또는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청년실신’이란 말이 유행입니다.

 

 

불펌족 : 게시글을 불법으로 퍼가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작성자의 동의 없이 게시물을 복사한 다음 출처 없이 등록해서 자신의 게시물인 것처럼 게시하는 사람들

 

 

넷품 : 웹서핑하는 수고

파생

걸어다니는 수고 - 발품 -> 에서

웹서핑하는 수고 - 넷품이라는 용어가 파생

 

넷품 : 의미 인터넷 뒤지기, 인터넷 서핑, 여러번 검색

 

발품 vs 넷품

발품 -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해서 이리저리 다님

넷품 - 필요한 물건을 싸게 온라인에서 사기 위해 이리저리 웹서핑

 

경제적 이득

발품 - 전화비, 교통비, 배고픔 돈 주고 사먹음

넷품 - 인터넷, 집에서 더 저렴하게 허기를 채움

 

 

중박[中博]

신문, 방송 등에서 최근 자주 쓰이는 말로, 대박[大博]에서 한자 大를 中으로 바꾸어 만들어낸 조어. 대박에는 미치지 못하나, 어느 정도 그에 가까운 결과를 냈을 경우를 가리켜 쓴다. 즉, 일종의 '중간 정도의 대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소박'이라는 말도 만들 수 있지만, 이쪽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