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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89 - 봉사하는 삶

 

 

 

 '촛불이 주위를 환하게 밝히기 위하여 스스로 자기를 태워야 한다'고

고 '김수환 추기경'님은 말씀하셨다.

 

소금이 음식의 맛을 내려면 소금 자신은 형체도 없이 녹아야 한다.

 

눈물과 땀과 희생함이 없이 얻는 열매는 없을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다.

 

남을 위해서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한다면 훌륭한 일이며 보람과 가치가 있는 일이다.

돈이 많은 사람은 그 돈의 일부를 사용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지식이나 정보나 지혜가 많은 사람은 그것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도움을 준다.

일손이 필요한 곳에 육체적 노동과 시간을 쪼개어 제공하는 일

이 또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며 봉사다.

 

나는 가진 것이 없으니 줄 것도 없다고 쉽게 봉사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반드시 있다.

 

예를 들자면 

 

내가 가진 따뜻한 웃음도 될 수 있고, 착한 마음도 될 수 있으며, 아낌없는 칭찬도

다른 사람에게는 큰 선물이다.

내가 가진 건강한 육체와 여분의 시간도 남을 위해 가치있게 쓰면 봉사다. 

우체국의 직원이 기차에서 주운 돈 가방을 주인에게 다시 찾아 주는 일도 봉사요

남을 위한 위대한 행동이다.

외국인에게 또는 노인에게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도 훌륭한 봉사다. 

장기 기증, 의료봉사, 기부, 무료급식, 헌혈, 육체봉사, 무료 강의, 무료 상담 등 봉사의

방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우리는 매일 매일 봉사하며 살아가고 있고 우리를 보고 있는 다음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봉사를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심지어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웃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배려하고 젊은 세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옳은 일을 가르치는 일도 

사회를 건강하고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봉사다. 

 

하물며 휴지를 줍거나 쓰레기를 쓰레기 통에 잘 버리는 것 조차 봉사하는 일이다. 

 

봉사는 거창하고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