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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수락산 - 서울의 수호산

 

 

 

 

수락산(水落山, 637.7m)은 수도 서울의 동북부에 솟은 바위산으로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를 이루며 능선을 뻗치고 있다.

수락산주능선을 따라서 늘어선 '치마바위',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곰바위' 등의

기암들이 모두 서울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조선 태조 이성계는 수락산을 '한양의 수호신'이라 불었다고 한다.

수락산은 그리 크지 않은 산이라 어느 코스를 택하든지 3~4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수락산의 이름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내원암 일대 계곡에 바위가 벽을 둘러치고 있어 물이 떨어지므로(水落)

수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산봉우리 형상이 마치 목이 떨어져 나간 모습(首落) 같다고 해서

수락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수락산에는 슬픈 전설도 전해 온다. 사냥꾼 아버지가 호랑이가 물고 간 아들을 찾아 '수락'이라는

이름을 소피쳐 부르다가 바위 아래로 떨어져 죽은 뒤, 비오는 날이면 '수락아! 수락아'하는 소리가

들려 산 이름을 수락이라 했다는 이야기다.

 

발췌 : 이승태씨의 북한산둘레길(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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