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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총동기회 산악회와 무각회 합동산행 - 북한산

 

 

      6월 19일 날씨가 흐리고 선선하여 오히려 산행하기에 좋다고 생각 되는 아침 9시

      구파발역에 집결한 17기 동기생들은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줄 좌부터 백성호, 백도연양, 임연상, 장문상, 노영률, 진영수, 황득수

      뒷줄 좌부터 박인기, 이영내, 서영석17기산악대장, 하태영, 이규행, 홍종화, 노의균무각대장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의 시냇물은 철철 흐르며 동기들의 지친 마음을 씻어 주었다.

 

 

 

 

 

      효자비에서 출발하여 백운대의 좌측으로 돌아서 일행은 호젓한 산길로 트랙킹을 하듯

      걸어 오르는 동안 마주치는 등산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새로운 코스로 등산을 즐길 수 있었다.

      무각대장 노의균 동기와 노영률 동기의 사전 답사로 찾아낸 산길은 조용하고 아늑하여

      새로운 산행의 맛이 느껴졌다.

      

      총 산행시간은 약 4시간을 좀 넘겼는데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이것저것 대원들이 

      준비한 먹을거리(계란, 떡, 쵸코렛, 과일, 오이, 등)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지루한 줄

      모르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노의균 대장이 준비한 꽁꽁 언 쮸쮸바와 살얼음이 씹히는 생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는 시간은 즐거웠다. 

      

      백성호 동기의 장녀인 백도연양도 사이판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중 한국을 방문하여 산행에

      동행을 하여 동기생들의 관심과 격려를 한 몸에 받았으며 여유있게 산행을 마쳐서 대견하였다. 

 

 

 

 

 

       도선사 부근의 하산 길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줄 좌로부터 백성호, 황득수, 진영수, 홍종화

       뒷줄 좌로부터 임연상, 이규행, 하태영, 장문상, 이영내, 서영석, 박인기, 노의균, 노영률

       사진촬영은 백도연양이 잘 찍었다.

 

 

 

 

 

      노영률, 박인기 동기는 다른 약속이 있어 먼저 작별을 하였고

      나머지 산악대원들은 콩요리를 잘 하는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였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가끔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백성호 동기의 의료봉사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모두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하였고

      이제 우리 동기생들도 봉사하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누며 막걸리와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백성호 동기의 장녀 백도연양은 장차 미국에서 ROTC에 지원하고 싶다고 포부를 이야기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도연양은 밝고 착하며 큰 키 만큼이나 속이 깊어 보인다.

 

        함께 산행을 한 동기생들 모두 반가왔고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납시다. 즐거운 시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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