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遺書)를 쓰자
인간의 삶과 죽음은 아침이슬과도 비유하고
잠간 끼었다가 사라지는 아침안개와도 흡사하다.
죽음은 예고되기도 하지만 죽음은 순간적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은 지금 살아 있다고 하더라도 단 몇 분 후, 몇 시간 후 나의 운명을
예측할 수 없다.
과거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붕괴, 그리고 대구 지하철 대 화재사건....
비행기나 자동차 사고 지진, 기타 안전사고, 질병 등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는 많다.
신만이 인간의 생명을 언제 앗아갈 것인지 알고 있을 뿐이다.
유서를 써 보자.
정신이 멀쩡할 때 곰곰히 생각해서 유서를 써 보자.
내가 갑작스럽게 죽거나 사고를 당하여 몸과 마음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꼭 해야할 말이 있는데 그 말을 하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저 세상으로 떠나게 된다.
남아 있는 가족들은 당혹해 할 것이고 황망할 것이다.
더우기 사업을 영위하는 중에 갑작스런 유고 시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채무와 채권 그리고 정리해야할 사안들....
평소 생각하고 있던 재산의 증여나 상속문제들...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여 유서를 써 보자
아직 나이가 창창한데 무슨?... 하고 생각도 들겠지만
사람의 앞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만에 하나를 위해서 생각을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유서를 쓰면서 지나온 내 삶을 한 번 회고하여 보고 살아가야 할 앞 날을 내어다 볼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보자.
못이룬 삶의 목표도 떠오르며 아쉬워 할 것이고
만약 내 살 날이 짧다고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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