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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82 - 작은 행복

 

 

 

 

 

작은 행복
 
 
삶은 괴롭고 외롭고 힘든 여정이다.
즐거움 보다 어렵고 짜증나고 지치는 일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학생시절에는
어른들로부터의 잔소리와 감시와 질책, 친구들과의 갈등, 자기만의 컴플렉스, 학업 성적문제로 고민하고
때론 이성교제 문제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상급학교로의 진학문제, 새로운 학교와 친구와 스승과의 인간관계, 등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변성기, 사춘기에 겪는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로 인하여 고민도 많다.
 
 
성년이 되면
이성 교제, 취직 문제, 결혼, 아이의 출산, 내 집 마련, 승진, 근무평정, 자기계발, 무한 경쟁, 인간관계,
자녀 공부, 성적문제, 자녀 진로의 문제... 부모님 건강문제.. 집안 대.소사
그리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문제..... 등등 신경을 써야하는 문제도 많고 삶의 과정 속에서
고뇌와 번민,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원망과 한탄, 걱정, 불안 등으로
우리들의 삶은 결코 순탄하지도 않으며 울퉁불퉁 자갈밭 길이다.
 
장년이 되면 부모님의 건강과 별세, 자녀들의 대학 진학, 취업, 결혼, 자신의 노후준비, 은퇴준비 등

역시 작은 문제가 아니다.
 
노년에는 배우자의 죽음, 본인의 죽음에 대한 준비, 노후 생활안정, 외로움, 우울증, 자식과의 갈등,
육체적 정신적 건강악화, 재산의 상속, 인생의 허무 등 수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빈 손으로 왔다가 평생 힘들게 일하고 마음고생을 하며 살아가다가
결국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게 힘든 인생길을 살아가면서도 365일 내내 우리들은 항상 불행하다고만 생각하거나
항상 힘들어 하지만은 않는다.  
즐겁게 웃을 때도 있고 인생을 즐기기도 하면서 때론 자유롭고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어떤 때는 내 스스로 뿌듯하고 사는 것에 대하여 보람을 느끼고 삶의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태어나서 힘든 일이 많아도 참고 이겨내면서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살다가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소박한 꿈을 이루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칭찬을 받았을 때,
친구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었을 때,
아프던 몸이 다 나아서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을 때, 
자식이 성적이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친구와 만나서 즐거운 추억의 회상을 하며 옛일을 떠올릴 때,
우연히 길을 가다가 오래된 지인을 만나서 반가와 할 때,
오늘 새로 찾아간 식당의 음식이 가격에 비해서 싸고 맛있을 때,
오랫동안 준비하며 공부한 결과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였을 때,
승진을 했을 때
생일 선물로 필요한 것을 얻었을 때

동전 몇 닢을 걸인에게 주었을 때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남들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잔잔한 감동을 받을 때...
 
 
소소한 생활 속의 기쁨은 수없이 많아서
우리는 순간 순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으레껏 삶이 고되고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작은 웃음거리나 작은 즐거움이 우리 곁을 찾아 올 땐
우리는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또한 큰 행복감으로 여기면서 위안을 받게 된다.
가능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가급적이면 일이 잘 풀리는 것으로 생각하며
최대한 좋은 일로 간주하고 만족하고자 한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고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여기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가면 그 것이 만족이고 행복이 아니겠는가?

몸이 아프면 건강에 신경을 쓰라고 미리 고통을 준다고 생각하고

이번 달 수입이 줄어들면 다음 달 열심히 하라는 경고라고 믿으며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여기고 좀 더 잘 하라는 신의 독려라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자.

오늘도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이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