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육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 서귀포로 갔다.
지난 겨울에 제주 올레길을 다녀왔던 아내는
제주 올레길 7코스가 특히 좋다고 같이 여행을 가고 싶어 했었다.
외돌개 - 7코스의 출발점이다.
해안을 따라서 정겨운 올레길이 펼쳐진다.
올레꾼 쉼터에는 올레꿀빵을 팔고 있다.
바닷가 길이 위험할 때는 시내를 경유하여 지나가도록 되어 있다.
바닷가 올레길에서 만나는 풀꽃들이 아름답다.
바위길도 지난다.
개울도 건너고
이 곳이 올레 7코스 2/3 지점인 풍림리조트 후문이다.
향기가 짙은 흰 꽃
날씨는 약간 흐리고 안개가 옅게 끼어서 덥지 않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올레길에는 한적하였다.
올레 7코스 마지막 지점인 송이슈퍼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첫날 올레 7코스를 걷고나서 제주 서귀포 아라농장 김명철 부부와 만나서
약천사, 삼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모슬포항을 갔다.
맛있는 저녁과 방어회, 자리돔물회, 친구가 직접 담은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다.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서귀포 시내 숙소로 갔다.
내일 올레 8코스를 걷기 위하여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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