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에서 형제봉을 올랐다.
큰 바위 위에 진달래가 뿌리를 심고 꽃을 피웠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바위도 양보를 하여 머리 위에 진달래를 이고서 함께 풍상을 겪고 있다.
산 능선에 오르니 멀리 북서쪽으로 문필봉이 보인다.
형제봉 바로 아래는 역시 힘이 드는 깔딱고개가 있다.
형제봉에 올라서 북쪽으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보현봉이다.
형제봉이 두 개인데 작은 형제봉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사람들이 즐겨 올라가서 서울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발 아래 평창동이 보이고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이 중앙에 보이고
오른쪽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서북쪽으로 북한산 줄기가 멀리 보인다.
보현봉
작은 형제봉의 전망대에 서서 큰 형제봉을 바라본다
산벚꽃이 이제 마지막 꽃잎을 달고 있다.
보현봉 중턱에 일선사는 바위 위에 지어졌다.
형제봉에서 보현봉을 배경으로
보현사 미처 못 가서 다시 평창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밟았다.
산벚꽃이 흐드러졌다.
평창동 주택가에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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