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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지구의 역사와 인간

 

지구의 역사는 약 46억년이라고 한다.

만약 지구의 역사를 신들이 생각하는 1주일로 간주한다면

하루는 대략 6억 6천만년에 해당한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수명이 짧은 하루살이(날파리)부터 80년을 사는 인간

그리고 천년을 넘게 오래 살아가는 나무의 수명은 신들이 생각하는 하루에 비하면

정말 찰나에 해당한다.

사람이 80년을 사느냐 100살을 사느냐 최대한 건강하게 산다면 130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신들이 생각하는 하루와는 시간적으로 비교가 되지 못한다.

 

지구가 월요일 0시에 출현을 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오전까지는 지구상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수요일 정오가 되면 생명이 박테리아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목요일에서 일요일 오전까지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새로운 생명 형태로 발전한다.

일요일 오후 4시 쯤에는 공룡이 나타났다가 다섯시간 뒤에 사라진다.

약간의 종만이 우연히 자연재해에서 살아남는다.

일요일 자정 3분 전에 인류가 출현하고 자정 15초 전에 최초의 도시들이 생겨난다.

자정 40분의 1초 전, 인류는 최초의 핵폭탄을 투하하고 달에 첫발을 내디딘다.

 

인간의 역사가 길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한 순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