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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추억의 동창회 소집엽서

 

 

 

24 년전

인터넷도 없고

핸드폰도 없던 그 시절

 

동창회 참석을 알리는 우편엽서가 유효한 전달수단이었다.

일일이 집이나 직장으로 임원들이 전화를 하는 것 보다는

가정으로 통신문을 보내면 확실하게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다.

 

엽서를 받아 본 식구들도 아빠의 동창회 모임이 언제 있음을 알게 된다.

 

집에서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동창회 소집 우편엽서를 보니 

불편했지만 그 시절 따뜻한 친구들의 우정이 더 빛을 발한다.

그렇게 연락하고 모우고 만나고 나누고 하면서 지금의 동창회의 모습이 갖춰진 것이다. 

 

 

요즘엔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동시에 전달하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게시하면 간편하다. 

간편하여 동창회 임원들의 노고가 한결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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