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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염색

머리염색을 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6~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른쪽 앞머리부분만 하얗게 흰머리가 모여 자라고 있었을 때만해도

독특하기도 하고 멋스럽게도 보여 그냥 다녔는데

옆머리 뒷머리 그리고 전체적으로 흰머리의 비율이 점점 늘어서

보기에 뭣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머리염색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발을 하고 그 시기에 맞춰서 염색을 한다.

 

염색을 계속하다 보니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의 광택도 점점 없어진다.

 

 

항암주사를 맞고나서 머리카락이 80% 정도 빠져서

보기가 좋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가뜩이나 머리카락이 빠져서 드문드문해진 머리카락의 아랫부분이 하얗게 세어서

나오니 멀리서 보면 더욱 머리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숱도 별로 없지만 염색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며칠 전 염색을 하였다.

 

염색을 하고나니 좀 더 머리숱이 있어 보였다.

아직까지 새로 머리카락이 많이 나는 것 같지는 않다.

언제부터 새 머리카락이 날 것 인지는 예측할 수 없다.

 

새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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