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굵은 장대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우산을 쓰고 운동화를 신고
5시 30분 집을 나선다.
충숙근린공원에 도착하니 빗속에 고요한 숲의 냄새가 상쾌하게 코를 자극한다.
계속 내린 장대비가 도심의 잡냄새를 깨끗하게 씻어 주었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우산을 쓰거나 우의를 입고 공원을 돌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불암산을 올라가기는 무리가 있어서
공원을 돌면서 걷기 운동을 하였다.
비가 오더라도 운동을 거르고 싶지는 않다.
우산을 쓰고 비가 내리는 조용한 숲속의 공원을 명상을 하면서
산책을 하는 기분도 색다르다.
내일까지 비는 계속 내린다고 한다.
모처럼 도심의 찌든 때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씻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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