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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웰빙 - 국수호박과 수목원

 

 한신코아빌라의 앞마당에 자두가 주렁주렁 열렸다.

 6개를 따서 아내와 한 개씩 나누어 먹고

 4개를 친구 안주석에게 주었더니 참 맛있다고 하였다.

 

 이번 휴일에 안주석과 야외의 숲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하였다.

 숲이 좋은 꽃무지 풀무지 야생화 수목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은

 광릉수목원길을 거쳐오면 좋을 것 같았다.

 

 가평군 현리엔 유명한 국수호박집이 있다.

 

 

 

 국수호박 - 5차례 종자개선을 하여 얻은 국수호박의 원료 호박이다.

 

 

 

 호박을 삶으니 호박의 내부 과육이 모두 국수가락처럼 나온다.

 

 

 

 

 

국수호박,

말로만 들었던 먹고 싶었던 음식 1호였는데

오늘 약속한 친구 안주석 부부와 함께

가평의 꽃무지 풀무지 가는 길에 있는 가평 현리 시골마당에서 먹을 수 있었다.

주인장은 우리들에게 국수호박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국수호박의 효능을 잘 설명해 주었다.

 

국수호박과 얼음 야채 계란을 넣은 새콤한 물국수와

고추장양념을 얹은 비빔국수를 모두 맛보았는데

새콤하고 짜릿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별미중에 별미였다.

호박 자체로 면발이 되어있어서 아삭아삭하면서 배는 부르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는

다이어트 웰빙식품이었다.

주식은 쌈밥으로 3인분을 주문하여 4명이 맛있게 나누어 먹은 후 국수호박물국수와 국수호박비빔국수를

주문하여 서로 나눠 먹으니 배도 부르고 입가심도 상큼하고 시원하고 새콤하여 깔끔하였다.

 

 

꽃무지 풀무지를 찾은 것은 1년만이다.

4월 5월에 오면 수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었겠지만

때는 6월이라.... 기대한 만큼 많은 야생화를 볼 수는 없었다.

벌써 꽃이 거의 다 졌다.

하지만 숲도 좋고 조용하며 야생풀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숲탐험으로 만족스럽다.

 

 

 

 

 

 옆머리가 휑하다.

 

 

 

 

 이 곳이 꽃무지 풀무지의 수목원 쉼터로서 가장 안락하고 숲이 우거진 곳으로

 단연 인기가 높다.

 안주석부부와 우리부부가 함께 편안하게 이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쉬며 1시간 가량 쉬었다.

 

 

 

 

 

 

 키가 20여미터가 넘는 침엽수림이 울창하다.

 

 

 

 

 

풀무지 꽃무지의 입장권(5000원/1인)은 2회 유효하므로 한 번 더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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