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가급적 업무를 폐하고
숲을 찾아서 가자.
어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암 환자들이 숲속에 오래 머물면서 별 다른 의학적 치료없이도 암이 치유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본 후 더욱 더 숲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게 되었다.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뒷 산(불암산)으로 올라갔다.
쉬지않고 산 정상(높지 않은 산 꼭대기)에 다다랐다.
땀이 흐르고 산들 산들 산바람과 초록냄새(피톤치드) 덕분에
가슴이 시원하게 뜷린다.
집을 나서서 1시간 10분이 걸려 돌아왔다.
아침 운동으로는 적당한 거리이고 운동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광릉을 찾아갔다.
세조와 왕후의 묘, 큰 두개의 릉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이 정말 대단한데
돗자리를 깔고 누워 숲의 청정하고 맑은 냄새를 가슴 속에 들이키고
큰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깨끗한 파란 하늘이 시원하도록 맑았다.
건강에 큰 혜택을 주는 숲, 광릉 숲,
좋은 숲을 후손에게 남겨 주신 조상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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