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이야기

전명재의 기도

호주에 사는 고교 친구 전명재가

한국에 왔고 명재는 고교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호주의 명재, 일본에서 역시 다니러 온 형갑이, 재진이, 영일이, 재원이, 창민이, 그리고 무곤이...

 

내가 만약 병상에 있지 않다면 아마도 같이 자리를 했음직 한 보고 싶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고 했다.

 

명재,

호주 시드니에서 생활한 지 30년...

그래도 최근엔 1년에 한 번 정도는 적어도 한국에 다녀가기에

덕분에 친구들도 같이 만나는 자리를 갖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어 고맙다.

한국에 오면 만나야 할 사람들 그리고 보아야 할 일들이 많을텐데..

명재는 꼭 잊지않고 챙길 것은 챙기는 확실한 친구다.

이번에도 군산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군산에 다녀왔고..

계획한 일들을 치밀하게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을 보여 준다.

 

 

어제 오후

병실에 갑자기 불쑥 들어선 명재는 나와 아내를 놀라게 한다.

한 번 병문안을 오겠다고 전화는 받았지만 황금같은 일요일

보잘것 없는 친구 병실에 찾아 온 친구는 반갑기 그지 없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명재는 환자복을 입은 내 모습을 디카로 찍어갔다.

그리고

내 손을 잡고 따뜻한 기도를 해 주었다.

' 주님,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 친구 득수의 완쾌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고마운 친구의 따뜻함과

하나님께 기도....

힘입어서 꼭 완쾌되리라

 

'친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수와 태덕의 우정  (0) 2009.06.09
고마운 친구들  (0) 2009.06.08
주말의 병원  (0) 2009.06.06
고마운 친구들  (0) 2009.05.28
반가운 사람들  (0)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