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와 태덕은
나와 고교동기생, 고교 합창반 단원이었으며
같은 대학에서 같이 ROTC를 받고
포병에서 같이 근무한 후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만나오고 있는 끈질기 우정의 멤버다.
입원하고부터 바쁘기도 한 영수는 수도 없이 병실을 찾아 주었고
태덕 역시 한정식집을 운영하느라고 바쁠텐데 동수씨와 함께 또는 혼자서 자주 찾와 왔던 친구다.
어제는 태덕이가
오늘은 영수가 병실을 찾아와
결국 난 퇴원 전 날까지 고마운 친구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은 운이 좋은 호운 황득수다.
두 친구는
내 근황을 여러 친구들에게 전해 주었고
많은 친구들이 내 소식을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해주어서 더욱 고맙다.
고맙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