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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생각

호운생각 54 - 적당한 선을 찾아야 한다

프로의 세계는 끝이 없다.

신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연일 강 훈련을 하여 기존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신기록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인간의 도전은 끝이 없다.

기네스북에 올라가는 기록들은 나날이 바뀌어 간다.

 

어찌보면 인간의 한 없는 욕심때문이 아닐까?

 

앉은자리에서 삶은 계란을 (   )개를 먹었다?

팔굽혀펴기를 쉬지않고 (   )개를 하였다??

줄넘기를 쉬지않고 (   )개를 하였다??

과연

이러한 기록들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42.195km 마라톤 완주시간의 기록도 갈수록 짧아지고

100m 달리기 기록도 갈수록 짧아진다.

역기를 (   )kg을 들어올렸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100미터를 5초 안에 뛸 수 있게 될까?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1시간 안에 뛸 수 있을까?

어차피 인간은 한계가 있다.

 

매년 선수들은 신기록을 내기 위해 피땀을 흘린다.

좋다 프로선수들이라 그런 기록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치자.

 

선수도 아니고 올림픽 게임에도 없는 일에

목숨을 걸고 연일 더 많은 기록을 내려고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자기 몸을 혹사하며

자기의 본분을 잊어가며

자기의 할 일을 제쳐두고 엉뚱한 일에 정력을 쏟는 것은

누가 보아도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프로선수가 아닌 이상

자기 본업을 떠나서 소득도 없고 그다지 가치도 없는 일에 혼신을 다해 몰입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며 합리적이지 못하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에 목숨걸고 열일 제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어찌보면 낭비다.

적당한 선에서 즐기고

적당한 선에서 몰입하고

적당한 선에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쉬운 예로,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

장래에 일자리나 상급학교 진학에 전혀 관련 없는 일(오락, 도박, 공놀이 등..)에

온 시간을 투자하고 몰입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선수가 되기위해 제대로 훈련을 받고 운동을 하는 것은 틀리다.

그런 목적의식도 없이 그저 공부는 않고 다른 일에 빠져서 시간을 허비한다면 잘못된 일이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프로가 아닌 이상 어떤 일에는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그 선을 넘기지 않고 일상생활이 균형감이 있고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우리는 보기를 원한다.

(        )광

(        )에 미친 사람

(        )가 인생의 전부인 사람

밥만 먹으면 (      )하는 사람

오로지 (       )에 목숨 건 사람이 되어서는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