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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부음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된

부음은 어제 11일까지 모두 7건이었다.

환절기에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 2009년3월에

특별히 주변에 작고하신 분들이 많기도 하다.

 

여기저기 쫓아다녀 예를 갖추어야 하는 우리들이다.

가는 장례식장마다 빈소가 빈 곳이 거의 없다.

올해 3월은 최고로 힘든 경기침체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여기에 가족의 사별을 맞이한 친구들의 마음은 더욱 힘겨울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려운 때에

조금씩이나마 주위의 온정의 손길이 많아져서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갈수록 고령화 인구가 많아져서

노인 4명을 어린이 한 명이 벌어 먹여살려야 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현대판 고려장이 부활할 지도 모른다는 뒤숭숭한 이야기도 나 돌고 있다.

길어지는 수명

먹고 살아가는 재원은 부족하고

사회복지제도는 아직 미흡하고

노인의 의료지원 시설 역시 부족한 상태로 우울한 미래를 맞이하는 한국의 고령자들은

오늘도 불투명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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