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들이 많이 바뀌었다.
환자에 대한 권리 존중이며,
환자나 보호자에 대한 친절도,
서비스 정신
합리적인 진료 등
과거에 비해서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되고 개선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병원도, 의사도, 간호사도 많아졌고
서로간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느끼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비전문가로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기는 부족한 처지에 있는 나로서는
단순한 문제이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할 수 밖에 없다.
작년 아버님과 장모님의 치료 때문에 병원에 장기 입원을 하셨었고 대학병원의 이모저모를 지켜 본
결과로는...
1. 과잉진료 및 진료의 낮은 품질수준의 한계성을 느낀다.
의료의 질적 수준이 낮을수록 과잉진료와 진료소흘 양쪽의 문제가 발생된다고 본다.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가장 적정한 처방과 진료가 부여되어야 함에도
대개가 일반적인 처치법으로 일관한다. 처방과 진료(치료)가 정밀하지 못하다는 것..
환자의 개개인별 상태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진료를 해야 한다는 것 쯤은 어린 학생도
알 만한 것이지만 우리네 대학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인력의 관행은 아직은 멀었다 싶다.
의료비 수입증대를 위해 과잉진료를 한다든지
장비와 의료기술수준 의료인력의 부족을 핑계로 저질의 치료를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는 병원을 보면
환자의 보호자들로서는 답답함과 그 한계성을 절감하게 된다.
몇 명의 해당분야 전문의가 무슨 병을 잘 치료한다고 이름을 날리는 것도 의료기술의 평준화가
아직 수준이하 단계라고 보아진다.
무슨 병원에 갔다가 병만 더 키웠고 악화시켰다.
어느 병원에는 가면 사람만 잡더라
그 병원은 의료비 올릴려고 온 데 다 검사하고 건드려서 사람을 골병을 들게 한다..
저 병원은 의사도 간호사도 적고 보호자가 간호사 노릇을 다 해야 한다.
수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와 병원의 행정가들은 정말 귀 귀울여 들어야 할 대목이 너무 많다.
2.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에 최선을 다 하고 목숨을 거는 의료진이 부족하여 아쉽다.
진심으로 자기의 환자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으로 가장 적합한 진료나 시술로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바람직한 건강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몇 명의 전문의를 제외하고는 마치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식의
진료행위를 하면서 주어진 환경 속에서 그저 시키는 일만 탈 없이 하면된다는 안이하고 긴장이 없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쉽고 안타깝다.
진료 예약을 한 달 전에 하고도 막상 당일에 병원에 가면 당일 외래환자들과 뒤 섞여져서
환자들 간에 서로 빨리 진료를 받기위한 투쟁분위기가 조성된다.
정해진 시간대로 병원이 돌아가야 환자나 보호자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을텐데
정기회진 시간이나 중요한 수술 시간 등도 어떤 경우에는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서로 약속에 의해 진료나 상담이나 회진 수술 등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을 하지 않는 모습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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