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자칫 잘못하면 시도도 해 보지 않고 쉽게 자포자기를 하는 수가 생기기 쉽다.
요즘엔 주변의 많은 지인들의 사업들이 되는 일도 없고 확고한 보장된 것도 없으며
모든 주위가 다 부정적으로 보여지고 실제로 듣고 보고 하는 것들이 모두
제대로 되어 가는 것이 거의 없다 보니 자연 내 경우도 그렇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지레 단정짓고 포기하거나 도전 조차도 하지 않는 풍조가 많아지고 있다.
확률상 실현가능성이 없다.
사기가 판을 치니 그 것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일이 성사된다면 내가 성을 갈겠다.
너무 사람 믿지 마라
다 네 생각 같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사방 천지에 쫙 깔렸어
누구도 00으로 실패했고
누구는 @@@ 때문에 돈만 까먹었지
차라리 괜히 &&& 벌리지 말고 확실하지 않으면 기다려라 돈만 축내지 말고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나 역시도
어떤 일을 접하면 사실 많은 부분을 일단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
왜냐하면 업종불문 쉬운 것이 없고 성공율이 5% 이하인데다가
그 업종에서 몇 년씩 쓴 맛을 제대로 보면서 소수의 사업자들이 겨우 자리를 잡게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경험과 전문성도 없으면서 자금력과 실력만 믿고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덥썩 물거나
같이 수영을 하겠다고 남의 물에 첨벙첨벙 뛰어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지를
알기에 그렇다.
예를 들어보자
정밀화학원료나 첨가제를 전문적으로 찾아내서 수입판매하는 업종은 진입장벽이 높고
판매기회 취급의 기회조차 얻기가 매우 힘이 든다.
왜냐하면 공급처와 수요처가 제한이 되어 있으며 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하여는
같은 분야에서 오랜기간 갈고 닦아야 얻어질 수 있는 사업정보이기에 그렇다.
그리고 기술적인 전문성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거래선과 대화를 하기 조차 어렵다.
그와는 반대로
음식점이나 물류 택배업 편의점 등은 불특정다수의 많은 잠재고객을 가지게 되므로
진입장벽이 그다지 높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고객이 많고 진입장벽이 낮고 접근이 쉬운 일에는 수많은 사람과 업체가
밀집되어서 그야말로 완전경쟁 속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처지에 놓인다.
혹자는 먹는 장사가 최고다.
사람이 먹지 않으면 하루도 못사니까.....
또는 옷장사 역시 마찬가지다.
옷을 입지 않고 살 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따지다 보면
신발장사, 구두장사,
음식점, 분식센터, 옷가게, 건설회사, 복덕방, 재래시장 모두가 다 잘 되어야 할텐데
하나 같이 어렵고 힘들다고 한다.
택배, 물류, 운송대리업, 운수회사, 등 수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종 역시
모두 잘 되지 못하고 일부 업체만 잘 나가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너무 많은 업체가 난립하게 되어서 경쟁이 치열하고 거래 건수가 경기에 비례하여 감소하기에 그렇다.
무역업도 10년 전만 해도 전문업종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인터넷, 쇼핑몰, 국제우편물 서비스, 관계법령의 완화로
이제 무역은 전문가의 독점사업이 아니다.
오죽하면 변호사 관세사 운송대리회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의 전문업종도
영역이 확고하게 보장받지 못하고 또한 수 많은 동일업종 간의 경쟁으로 만만한 구석은 남아있지 않다.
그런 시대에 살다보니 사업가들은
흔히 사업의 성패는 자본력과 비례한다 하고 이야기를 서슴없이 단정하고
혹자는 정말 도와주는 인맥과 인연이 닿아야 제대로 사업의 길이 열린다고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 한다.
소규모 사업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자금도, 인맥도, 영리함도 최선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며, 어려운 고비가 오더라도 고꾸라 지지 않는 맥을 놓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를 버리거나 멀리하는 순간 소규모 사업자는 자포자기로 치닫기 쉽다.
용기와 자신감
그 모습을 지니고 있는 지인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거래도 따라 붙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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