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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미래학자의 예언 7 - 암과 노화를 조절한다

“암과 노화를 조절할 무기는 텔로머라제”

 

바이오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제론사는

의학계에서 밝혀진 노화관련 질환과 암의 발병원리를 토대로 이들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획기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의학계의 두 가지 큰 연구업적이 활용되고 있다.

 

텔로머라제와 인간태아기간세포(Human embryonic stem cells)로

모두 세계 주요언론들이 뽑은 의학계의 톱 뉴스들이다.

텔로머라제는 암과 노화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그리고 태아기간세포는 장기이식과 난치병 치료에 각각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론사는 이러한 연구를 텍사스 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암과 노화치료에 10여 개의 특허를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분야에서 의약품이 생산된다면 제론사가 벌어들일 돈은 가히 천문학적 숫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노화 억제의 열쇠를 제공할 CGK733을 발견한 KAIST의 김태국 교수. 

냉철하게 이윤만 추구하는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대한 투자에 인색치 않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불로장생이 허황된 구름 잡는 꿈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걸 손익 계산이라면 철두철미한 월가의 투자가들도 인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꼬르데이로 교수의 불로장생의 예측도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

 

KAIST 김태국 교수도 CGK733 개발에 성공

 

생명의 한계에 도전하는 텔로머라제 연구의 중심에는 미국 미시간 대학 생물학과 교수 랑모어(John Langmore) 박사가 있다.

암과 노화의 관계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과학자도 예외가 아니다.

 

2006년 6월 KAIST 생명과학과의 김태국 교수는 새로운 인간 노화 억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명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커버스토리로 그의 연구를 장식할 정도로 새로운 연구였다.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신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생로병사의 비밀은 새로 탄생한 세포가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세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신물질인 CGK733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텔로미어는 건드리지 않은 채 노화로 분열이 정지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원상복귀시켜 다시 정상적으로 분열하게 만드는 물질이다.

 

꼬르데이로 교수의 불로장생의 예측은 맞아 떨어지고 있다.

그의 예측에 허구가 있다 해도 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과학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가상세계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SF소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