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웃이야기

미래학자의 예측 4 - 새로운 인공지능의 탄생

▲ 꼬르데이로 교수가 주장하는 트랜스 휴먼은 새로운 인공지능의 탄생을 뜻한다. 

 

이 쥐는 평균 수명의 두 배를 살고 있는 셈이다. 만약 인간에게도 가능하다면 평균 수명은 지금의 70세에서 140세로 늘어날 수 있다.

쥐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인간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다만 시간의 문제다.

그러나 그 시간은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유명한 분자세포생물학자인 데이빗 레인 경(Sir David P. Lane)의 연구에서 이미 나타난 사실이다. 싱가포르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 소장인 그는 유전자 가운데는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있는가 하면 정상세포가 쉽게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는 종양억제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평균수명의 2배로 사는 쥐 실험에 성공해

 

레인 소장은 암 억제유전자인 P53을 발견했는데 이처럼 우리 몸에 암세포가 생기지 못하게 방어하는 종양억제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면 암치료나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인 박사는 이미 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 임상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질병도 다를 바가 없고 노화도 다를 바가 없다. 부작용 없이 재생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는 신약이나 방법이 개발된다면 인간의 수명연장은 먼 미래가 아니라 20~30년 내, 빠르면 10년 이내로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가능성은 실험용 쥐에서 이미 나타난 사실이다.

 

그래서 한 생명과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If you’re alive in 20 years, you may be able to live forever. 앞으로 20년만 더 산다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영원히 살아갈 수도 있다.”

 

종합해서 판단해 본다면 꼬르데이로 교수가 이야기하는 불로장생, 즉 육체적 장생(physical immorality)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과학기술은 이렇게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속에 우리가 있다. 그래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인색할 정도로 양보한다 해도 미래학자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장생불사의 꿈. SF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또 SF소설이 과학기술 혁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래학자가 필요하고 미래학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속에는 과학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