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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36년을 건너 뛴 친구(慈雲과 智雲)

 

KS 중학교에서 서로 동문수학한 친구는

36년의 세월을 뛰어 넘었다.

성운 자운 그리고 지운(본인이 원한다면 이 아호는 내가 붙여주고 싶다)은

36년 만에 만난 자운과 지운은 사실 그 동안 서로 보고 싶었었다.

왜냐하면 호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달리 만나온 것을 서로가 알기에

적당한 때가 되면 분명 서로 같이 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어제 성운의 제안으로 호운 자운 성운 지운이 함께 만나

드디어 36년만의 해후를 가진 자운과 지운에게 축하를 보냈다.

 

세상이 넓고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결국 인연에 의한 우정의 끈은 서로를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중학교 시절 축구시합의 기억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세 친구들의 만남과 대화는 밤이 늦도록 계속되었다.

 

지운은 지혜로운 구름이고

자운은 자비로운 구름이다.

지혜와 자비가 함께 만나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나 싶다.

서로는 36년의 세월에서 변한 친구의 모습도 보았고

서로는 변치않은 모습도 확인하였다.

 

동창생

언제 들어도 정겨운 이름

동창생

언제 만나도 좋은 친구

자운과 지운

그리고 성운과 호운

좋은 친구들

 

모두 잘 되고 건강하고 오랜 우정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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