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굽네치킨

 

고기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나와 아내와 작은 아들 용호는 그저 일주일에 1~2번 고기를 먹고

생선은 비교적 자주 먹는 편이다.

 

어떤 경우에는 내 몸에서 고기를 원하는 때가 가끔 있다.

그럴 땐 마트에서 사 온

삼겹살을 굽거나 안심살을 굽거나 갈비살을 굽거나 불고기를 먹거나 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못한 때에는 용호가 좋아하는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다.

BBQ 치킨, 교촌치킨, 네네 치킨 저마다 맛과 향이 조금씩 틀리면서 꽤 맛있는 치킨요리인데

 

최근에 새로운 브랜드의 치킨이 생겨서

즐겨 먹게 된 치킨은 '굽네치킨'이다.

 

육질도 부드러우면서 간도 알맞게 배어 있고, 색깔도 먹음직 스럽고, 향기도 좋으며

오래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독특한 풍미가 좋다.

평소 많이 먹지 않는 내가 어제는 시원한 맥주를 같이 마시면서 많이 먹었다.

켄터키푸라이드치킨으로부터 이런 저런 치킨을 많이 먹어 보았지만 오븐에 구워 만든 굽네치킨이

내 입맛을 사로 잡은 새로운 치킨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모  (0) 2008.09.08
누룽지   (0) 2008.09.03
전시회와 아내  (0) 2008.09.01
백담사에서 만난 만해 한용운  (0) 2008.08.25
여름 생일  (0)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