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숨어 있는 귀한 볼거리가 있다.
구형왕릉(가락국의 10대 왕)이라고 불리는 석묘가 그 하나다.
웅장한 돌무덤이 구형왕릉이라고 믿고 있는데 근거는 애매하다.
구형왕릉에서 좁은 산길로 약 1.4km를 올라가면 유의태 약수터를 갈 수 있다.
이 곳이 그 유명한 유의태 약수터다.
손과 발이 얼 정도로 차가와서 물 속에 발을 단 몇 초도 담그기가 힘들다.
물 맛은 말 할 필요가 없다.
조선의 명의 유의태선생이 한약을 다릴 때 쓰는 물로 사용할 정도로 맑고 깨끗하며 맛이 좋다.
너무 시원한 나머지 귀한 유의태 약수물로 등목을 하고 웃통 벗고 사진까지 찍는 실례를 했다.
잊을 수 없는 시원함으로 한 여름 방문객에게는 너무도 고마운 곳이다.
이곳이 그 두번째 특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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