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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어사 오어지 둘레길 그 한가함 속에 장마가 그치고 남부지방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8.15 광복절과 이어지는 연휴는 여름 더위를 피하여 쉬기 좋은 날들이다. 영천 화평대군에서 소문난 육회비빔밥을 30여분 기다려서 맛있게 먹고 포항 숙소에 도착하기 전, 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을 찾아서 그 조용함 속에 내 몸을 맡겨보았다. 포항에 몇 차례 왔었지만 오어사는 처음이다. 오어지 호숫가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조용하고 아늑한 숲속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편안한 곳이 있다. 더보기
어린이 미술전시관 속의 하윤 서울대공원 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빛깔놀이마당 체험놀이에 하윤이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참여하였다. 하윤이가 모든 체험에 참여는 하기 어려웠지만 눈으로 손으로 소리로 빛깔로 그리도 뛰어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즐겁고 신기한 눈빛으로 즐기는 하윤이를 보면 덩달아서 함께 즐거운 마음이 되고 육아의 행복도 맛보게 된다. 하윤이가 상상력을 한껏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더보기
추억의 영무정 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고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산속의 숲과 나무 꽃 그리고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접할 수 있는 도심의 공원 삼청공원이다. 영무정에서 월우회 코랄친구들과 화음을 맞춰 불렀던 아름다운 가곡들이 숲속에 메아리치고.... 정담을 나누며 공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던 2013년 ~ 2016년 북촌, 가회동, 말바위, 삼청동, 낙원동, 익선동, 인사동, 재동, 원남동.... 추억이 가득 쌓여 있는 골목길, 맛집들 만남의 주요 장소를 을지로 오장동으로 옮긴 뒤 삼청공원은 특별한 계획을 세워서 찾아가야 하는 곳이 되었다. 첫 모임을 이곳에서 시작하였기에.... 처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려면 삼청공원을 찾아가야 한다. 월우회 만남 7주년을 맞이하는 이 계절에 삼청공원을 대하는 내 마음은 아.. 더보기
아기 놀이 공간 아기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곳은 주변에 많지 않다. 아파트단지 놀이터에 많은 놀이시설이 있지만 12개월~24개월 정도 아기들은 항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미끄럼틀도 아직 높고 그네도 보호자가 붙들어 주며 밀어주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렵고 조금 큰 아이들이나 어린이들이 마구 뛰어 돌아다니니 자칫 부딪치거나 넘어지기 쉬운 환경이 대부분이다. 잔디밭이나 풀밭의 경우도 벌레나 센 풀에 여린 아기 피부가 상할 수 있으니 외부의 시설은 아기에게는 놀기에 적합하지 않다. 키즈카페를 이용해 본다. 모든 시설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우레탄 폼과 부드러운 프라스틱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좀 안심이다. 다양한 즐길 놀이감들이 즐비하여 아기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놀이를 하며 창의력도 키우고 다른 아기들과 어우러져 호기심.. 더보기
Happy Birthday to son 이 여름 우리 가족들들의 생일이 연속된다. 큰 며느리, 큰 아들, 그리고 호운, 아내 가을이 되면 작은 며느리, 작은 아들.... 하윤이는 봄에 생일이다 큰 아들 부부의 생일을 맞아 우면동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양재천 산책도 하였다. 하윤이가 부쩍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주인공은 도리어 하윤이가 된다. 웃고 떠드는 가운데... 하윤이는 더욱 행복하게 든든하게 성장할 것이다. 다음 달에는 나와 아내의 생일을 맞이하여 함께 만날 것이다. 이런 날들이 앞으로도 자주 있을 것이며 행복한 추억과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감사드린다. 더보기
봉선사 연꽃 축제 연꽃 축제가 한창인 봉선사는 집에서 가깝고 오가는 길이 정감이 있어 심신의 힐링을 위해 가끔 오가는 곳 산사 음악회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봉선사를 찾아왔다. 경기북부사찰의 합창단 연합합창은 매우 울림이 있는 연주였다. 용문사 석굴암 망월사 수국사 수종사 불암사 왕산사 청련사 보타사 화암사 백화암 자재암 광탄면 보광사 묘적사 천마산 보광사의 합창단들이 많이 모였다 돌아오는 길 정직한 제빵소의 커피와 빵도 휴일의 별미였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편안한 휴일이다. 더보기
오랜만에 수락산 수락산은 참 오랜만에 올랐다. 고교 동기생들은 주로 경기남부 청계산 관악산 우면산 등으로 산행을 많이 하였고 경기북부 쪽으로 불암산이나 수락산을 산행을 하게 되면 집이 가까운 필자는 가급적 참여를 하고 있다. 당고개 역 - 학림사 - 용굴암 - 마들역으로 2시간 30분 코스로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부근 맛집에서 뒷풀이를 갖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산에서 만큼은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친구들과 즐거운 담소를 하며 우정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보기
첫 매미 울음소리 2020년 7월 17일, 한신코아빌라 뜰에 매미소리가 처음 들리기 시작했다. 이맘때면 나는 언제 첫 매미의 울음소리가 시작될까 하며 유심히 귀를 기울여 왔다. 2019년도에는 07월 19일 2018년도에는 07월 18일 2016년도에는 07월 14일 2015년도에는 08월 02일 2014년도에는 07월 21일 2013년도에는 07월 19일 2011년도에는 08월 02일 2009년도에는 07월 18일 2008년도에는 07월 18일 2007년도에는 07월 28일에 한신코아빌라에서 처음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첫 매미의 짜르르르 시작되는 탄생의 희망찬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 울음소리는 날이 가면서 중창이 되었다가 합창이 되고 수 많은 매미들의 장엄한 연합합창 소리로 바뀌고 다시 8월 어느 날에 그 노래소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