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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호운(湖雲)의 호운(好運) 2009 12월 3일, 엊그제 새해 계획을 세운 것 같았는데 어느덧 2010년 문턱에 와 있다. 2009년은 나, 호운(湖雲)에게는 어느 해보다 운수가 좋았던 호운(好運)의 해다. 무역업을 시작한지 만 10년이 되는 2009년에 호운(湖雲)에게 호운(好運)이 찾아온 것이다. 우선 건강상의 호운이 있었다. 올해 초 대대적으로 불량.. 더보기
끝도 없는 병상의 투병생활 협심증, 심근경색, 심혈관 장애... 혈관 조형술 50대 60대 환자들이 자주 병실에 입원하여 2일 또는 하루 만에 수술을 하고 퇴원을 한다.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표준화되어 있는지 하루에도 수 많은 환자들이 이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참 다행이다 미리 혈관이 좁아진 것을 현대의학.. 더보기
고마운 친구들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면 친구들은 병실에 한 번 찾아오고 싶어도 환자인 내가 과연 항암치료를 힘겨워하면서 몰골이 차마 서로 보기가 어려운 상황인지 걱정을 하면서 불쑥 찾아오기가 겁도 나고 서로 피곤할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와 봐야지 하면서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 더보기
고마운 무호 동기생들의 방문 5월 16일 비가 내렸지만 무호 17 동기생들은 무호 총 동창회에서 주최한 검단산 단체산행에 13명이라는 최다 참석을 하여 최다 참석기수상을 받았다고 하였다. 역시 모범 17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우천 시에도 등산은 강행한다는 기본 생각에 충실하였고 가능한 많이 참여하여야 한다는 무호.. 더보기
희망의 끈 환자들은 희망의 끈을 가지고 투병을 한다. 환자들이 희망의 끈을 놓을 때 좌절하게 되고 병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없으며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어가 헤어 나올 수 없다. 인간은 나약하여 어떤 때는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의욕적으로 병과 싸우면서 털고 일어날 그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치료.. 더보기
시간과의 싸움, 항암치료를 위한 체력의 유지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 병문안이 특별한 형식은 없다. 환자는 항상 일정한 입원실에 묵게 되어 있으며 방문객은 본인들이 편리한 시간에 찾아오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 JS 부부가 다녀갔다. 점심을 사 주고 이런 저런 주변 이야기도 나누고 오후 2시 50분쯤 돌아갔다. 최소한 세시간을 두 .. 더보기
환자 - 폐 끼치며 신세지며 사는 몸 병에 걸리게 되면 이미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폐 끼치며, 걱정을 주며, 신세를 진 삶이 시작된다. 환자가 되고 나서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받는 분에 넘치는 걱정 배려 관심은 그들에게 본의 아닌 폐를 끼치는 일이 되고 만다. 그들이 환자인 내게 베푸는 물질적 정신적 위로 기도, 배려, 인내... .. 더보기
대 혁신 병원에 24시간 붙들린 신세가 되면서 비즈니스의 걱정이 가장 크다. 대단한 사업은 못 되지만 그래도 고정 거래처에 고정 거래가 있고 새로운 거래의사가 종종 오고 가는 무역업이고 최근에 다시 시작한 비중있는 매출 건도 시의적절하게 follow up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병원 로비에 유료로 이용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