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맛비 단상 올해 장마는 유난히 비도 많고 지리하게 길다. 그래서 보이는 주위의 풍경도 항상 흐릿하고 우중충하다. 기온은 다소 낮지만 대기는 다습하여 눅눅하고 후텁지근하며 상쾌하지 않다. 매미들의 노래도 들리지 않고 산뜻한 바람도 불지 않아 여름 같지 않다. 오늘도 아침부터 지금껏 내내 .. 더보기 장맛비와 천둥 번개 아침부터 사정없이 쏟아지는 장맛비가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다. 오피스텔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토닥토닥 시끄럽다.. 등 뒤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천둥소리는 번개불이 번쩍인 후 3~4초 후에 꽈르르릉 하고 하늘을 가를듯이 매우 크게 들린다. 어린 시절에 엄청난 폭우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우리 .. 더보기 장맛비 속의 아침운동 오늘 새벽부터 굵은 장대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우산을 쓰고 운동화를 신고 5시 30분 집을 나선다. 충숙근린공원에 도착하니 빗속에 고요한 숲의 냄새가 상쾌하게 코를 자극한다. 계속 내린 장대비가 도심의 잡냄새를 깨끗하게 씻어 주었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우산을 쓰거나 우의를 입고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