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첫 매미 사무실 창문 방충망에 앉아서 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올해 첫 매미. ... 긴 세월 땅 밑에서 기다려온 매미의 짧지만 찬란한 제 2 인생의 막이 올랐다. 예년보다 약 10일이 늦은 첫 매미의 등장이 반갑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7월 9일을 전후하여 매미가 나타나 힘차게 울어댔는데... 날씨는 .. 더보기 목백일홍 배롱나무꽃 맞선 보고 싶어 다가선 청춘. 달구어진 해처럼 한여름날 뜨거운 포옹. 분홍빛 열정 참지 못하고 백일 동안 달콤한 입맞춤. 새록 돋아나려 꿈꾸던 문을 젖히고 사랑 뿌리려 팔을 내저으며 맨둥발을 내딛고. - 문태성 님, '배롱나무꽃' -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가로수로 심어.. 더보기 8월에 꿈꾸는 사랑 8월에 꿈꾸는 사랑 여름 하늘은 알 수 없어라 지나는 소나기를 피할 길 없어 거리의 비가 되었을 때 그 하나의 우산이 간절할 때가 있지 여름 해는 길기도 길어라 종일 걸어도 저녁이 멀기만 할 때 그 하나의 그늘이 그리울 때가 있지 날은 덥고 이 하루가 버거울 때 이미 강을 건너 산처럼 사는 사람이 .. 더보기 매미 - 짧은 지상의 삶을 위하여 수컷 매미가 부르는 우렁찬 노래는 7~8월에 매미들의 짝짓기를 위한 암컷에 대한 아리아다. 매미는 나무 껍질에 주로 알을 산란하는데 한번에 5~10개씩 약 40군데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나무 속에서 약 1년 가량 있다가 여름에 부화를 한 매미의 유충(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를 만들고 약 15회.. 더보기 반가운 매미 베란다 창문 방충망에 날아와 앉은 매미(2011년 8월 2일 아침 촬영) 2007년부터 매미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이맘때면 매년 매미에 관한 글을 써 왔다. 우리 한신코아빌라 8동 주변 뜰에 나무가 많고 인적이 드물어서 매미가 한여름 지내기가 좋은 곳이라 매년 이맘때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미들이 시원.. 더보기 한여름 찐 찰옥수수 지인의 소개로 작년부터 충북 괴산의 대학 찰옥수수를 주문하여 집에서 쪄 먹고 있다. 옥수수는 강원도의 찰옥수수와 괴산지역의 대학 찰옥수수가 맛이 좋다. 옥수수는 수확을 하자마자 짧은 시간 안에 쪄야 맛이 더욱 좋고 장기간 보관하기에 좋다. 만약 옥수수를 수확하여 포대자루 안에 넣어 두면 .. 더보기 부채와 여름 한여름에 우리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품으로는 부채를 꼽는다. 시대가 바뀌어서 선풍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거나 에어컨이 집집마다 부채의 가치를 가끔씩 잊게 하고 있다. 하지만 외출을 하거나 에어컨에 없는 시골집에서는 툇마루에 앉아서 조용하게 부채로 더워를 쫓는 여유있는 모습이 더 .. 더보기 바닷가에서 - 시 바닷가에서 내쳐 달려온 바다 날갯짓하는 갈매기 멀리 고깃배들의 통통거리는 소리 눈 감고 귀 막아 마음으로 보고 듣는다 방파제에 앉아 나의 바다 나의 숙명의 바다를 떠올린다 간절한 소망이 파도에 밀려 기슭에 닿고 서글픔은 먼 섬에 맡긴다 갯벌을 오가는 게들의 분주함 스러져가는 파도의 흰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