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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유명산 등산 - 무호 총 동창회 5월 24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관상대 일기 예보를 접한 후

걱정이 앞선 것은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이 아니고

무호 총동창회에서 27기 후배들이 주관하여 유명산 산행을 년초부터 계획을

세웠고 버스도 4대를 전세내었고

많은 준비도 다 했을텐데 일기가 불순하여 무호 가족들이 참여를 하지 않으면 얼마나 초라한 행사가

될 것이며 집행부는 또 얼마나 낙심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아울러 17기 동기생들이 참여도가 낮으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책임감도 있었다.

동네사는 이영춘 총무와 만나서 약속장소 잠실에 도착을 하였다.(오전 8시 30분)

 

등록을 하고

아놀드파머 장우산과 오이 2개 인삼음료 사탕 그리고 남성용 화장품 등을 받고

명찰도 받아 목에 걸었다.

 

내 등록번호가 벌써 154번이란다.

거의 맨 나중에 도착한 장문상 동기회장의 등록번호가 178번

관상대의 우울한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17기 동기 5명이 참석하였다.

1기 대선배님들도 여섯분,

모두 180명의 동창들이 대거 참여하여 모두가 역시 무호임을 실감하였다.

변윤성, 장문상, 진영수, 이영춘, 황득수는 3호 차량에 몸을 실었다.

 

유명산 주차장에서 간단한 사진촬영 및 준비체조를 한 후

트랙킹조와 등산조로 나누어서 트랙킹조는 산림욕장을 둘러보고

우리 동기생 5명이 속한 등산조는 800여 미터 고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산행을 시작하였다. 유명산은 계속 오르막 코스로서 힘이 드는 산행이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으면서 적당한 흐린날씨로 등산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서너 번 쉬면서 정상에 올랐다. 

황득수는 전날 할아버지 제사로 술을 마셨고 잠을 적게 자서 그런지

땀을 줄줄 흘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숨가쁘게 오른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장문상이 준비한 방울토마토를

나누어 먹고 다시 하산을 하였다.

 

주차장에 있는 대형 식당(장자터)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점심식사를 시작하려고

부지런히 내려와 동기생 5명이 자리를 잡자마자 갑자기 굵은 비가 일기예보대로 좍좍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정말 아슬아슬하게도 비를 맞지 않았다.

닭도리탕 두부김치 막걸리 도토리 묵 등

맛있게 식사와 술을 가볍게 먹고 선배 기수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1기 ~ 10기 선배님들께서 많이도 오셨다.

물론 사위도 데려온 선배도 계셨고 며느리와 함께 온 선배님도 계셨으며

아들 딸 부인 가족을 데려온 선 후배님도 많아서 정감있는

무호가족임을 실감하였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경품권 추첨이 모두 끝나고 4시 정각에 서울로 출발을 하였다.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비 한방울 맞지 않고 무사히 등산을 즐긴 행운의 모임이었다

 

 

 

출발지 잠실운동장에서 이영춘 황득수 정승화 무호총동창회 회장님 변윤성 진영수

 

 

 

집결지로 걸어오는 장문상 이영춘

 

 

 

 

등산출발에 앞서 포즈를 취한 무호 17동기들

좌측부터 이영춘 장문상 진영수 변윤성 황득수

 

 

 

 

 

 

 

 

정상에 선 무호 17동기 황득수 변윤성 장문상 진영수 이영춘

 

 

경품권 추첨으로 들뜬 무호가족들

 

 

 

 

이영춘과 진영수

 

 

 

 

장문상 황득수 후배 변윤성 진영수 이영춘

 

 

 

 

 

유명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용문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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