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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꽃과 나무 그리고 화분

 

화창한 5월 20일 일요일 집 주변의 나무 꽃 화분 등 사진을 담아보았다.

한신코아빌라 정문입구의 놀이터 담장에 넝쿨장미가 꽃봉오리를 열기 시작한다.

사진의 색깔이 푸른빛을 띄고 있는 것은 형광등 모드로 촬영하여 그렇다.

그런대로 푸른빛이 시원함을 더 해 준다. 

 

 

 

8동 담장에 피기 시작한 덩쿨장미

 

 

 

4동과 5동 사이, 잎이 더욱 무성해진 나무들

 

 

 

 

 

 

 

 

 

 

 

 

 

 

 

 

햇살을 먹고 큰 베란다 화초도 잎이 무성해졌다.

 

 

 

3월에 씨앗을 심어 놓은 방아 잎이 제법 많이 돋아났다.

씨 뿌린지 거의 4주가 되어서 싹이 나왔고

싹이 나온지 벌써 40일이 지나 가는데 생각만큼 빨리 자라지 않는다.

너무 조밀하게 씨를 심어서일까?

 

 

 

거실에도 봄 햇살이 따사롭다  그림 속의 꽃들도 햇빛을 받고 자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듬뿍 주니까 난 줄기가 실하게 잘 크고 있고

전시회에서 아내가 협상을 잘 해서 구입한 둥근 마차바퀴 닮은 원형 나무 작품이 맘에 든다.

금년 초 새로 바꾼 42인치 TV 모니터가 대장에서 볼 때 컸었는데 거실에 들여놓고 보니

그다지 커보이지 않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물론 전에 있던 29인치 TV보다 많이 크지만...

 

 

 

현관에 꽂아 둔 흰 조화

현관에 시계가 두 개나 걸려있는데 작은 것이 더 예쁘다. 

요즘은 각 가정마다 시계가 많다.

손목시계는 차지도 않으면서 몇 개씩 서랍에 있고

벽시계와 탁상시계도 여섯 개나 될 것이다.

벽에 걸린 액자 속의 화병의 꽃도 생명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동네에 화분 하나 사러 간 어느 화원의 분재 작품을 촬영했다.

그런데 주인아주머니는 작품은 가능한 찍지 마라고 경고를 하였다.

 

 

 

 

소나무 분재가 멋이 있다.(50만원이라고 써 놓았다)

 

 

 

 

베란다 햇살이 제법 따뜻하다.

 

원래 화분에 심어 키우는 식물도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분재는 보기는 좋다지만 식물에게는 마치 새장에 들여 놓은 야생조처럼 더욱 불편해 보인다.

나무도 꽃도 모두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 인간과 같이 어우러지고 같이 호흡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이젠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