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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귀한 것을 손에 넣으려면

무엇인가 귀한 것을 손에 넣는 법(성공한 사람이 되고싶다면)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나는 독서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대개 일년에 책을 70-80권쯤 읽는다. 주로 소설이다. 그러나 공부를 위해 읽는 게 아니라 독서가 좋아서 읽는 것이다. 나는 밤마다 내 파란 의자에 기대앉아 책을 읽는다. 소설을 읽는 것도 소설을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배움의 과정은 계속된다. 여러분이 선택한 모든 책에는 반드시 가르침이 담겨 있게 마련이다. 종종 좋은 책보다 나쁜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다가 발견한 대목이다. 마침 이 대목을 읽고 있는 중에 나의 머리 속에는 한 가지 과제가 있었다. <석세스 파트너> 지에 정기 기고문을 보내는 일이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내가 혼자서 중얼거린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보자.

"어디 작가만 그렇게 해야 하는가? 누구든지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그런데 말이야, 작가가 될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많이 써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 때 나의 머리 한 곁에는 불현듯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대신에 누구든지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그거야, 그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써 보는 거야' 이처럼 글쓰기의 주제를 잡는 일은 천방지축이다. 노트북에 글을 써 내려가지 전까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만일 누군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자 마자 몇 가지의 생각들이 두서없이 떠올랐다. 나는 급히 그 내용을 위의 인용문 바로 옆 여백에다 급히 정리하였다. 왜냐하면 그런 아이디어란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하지만, 아무런 경고음도 울리지 않고 그냥 사라져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성공하는 조건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누구든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많이 생각하고, 많이 움직이고, 많이 결단하고, 많이 선택하고, 많이 도전해야 한다. 거기에다 한 가지를 더하면 많이 배워야 한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움직인다. 한자 숙어로 '다동다사(多動多思)' 세상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 속에서 어떤 기회가 떠오르는지, 그리고 위기는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과거가 계속될 것으로 믿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애써 변화에 눈을 감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든지 앞을 내다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렇게 혹은 저렇게 같은 현상이나 사물도 다각도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생각하는 일은 여러분의 머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좀처럼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의 하루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하루는 큰 차이가 난다. 하루 하루가 이렇게 쌓여간다고 생각해 보라.

전임자가 했던 대로 일을 바라보면 기회란 보이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곳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리한 관찰력과 주의 깊게 듣는 습관이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일회성 행사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심하다고 말할 정도로 우직하게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다.

많이 결단하고, 많이 선택하고, 많이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어떤 것을 뜻하는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절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마운드에 선 투수가 공 하나 하나에 온 정성을 다하듯이 그렇게 인생의 순간들을 대해야 한다. 결단, 선택, 그리고 도전을 마치 날줄과 씨줄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순간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최선을 다해서 선택하고 그리고 그것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도전하면 된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따금 실수나 실패할 수도 있다. 아낌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였다면, 실수나 실패조차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새로움이란 앞서 걸었던 거인들의 어깨 위에 만들어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까, 어제 새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 직원들에게 한 강의 내용이 생각난다.

"여러분이 자신의 삶을 통해서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 내길 원한다면, 저의 충고를 잊지 마세요. 일단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놀랍게도 ‘열심히’란 한 단어처럼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단어가 없거든요. 그리고 꾸준하게 자신의 강점을 찾는 여행을 계속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타인들의 삶에서 부지런히 배우시길 바랍니다."

(출처) 석세스 파트너 /공병호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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