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웃이야기

제 3의 연령기(The third age)

윌리엄 새들러의 책을 읽고 있다.

 

첫째 제목부터 관심을 끈다.

제 3의 연령기(The Third Age)

 

인생을 4단계의 age로 나누고 있다.

 

first age- 10/20대로서 배움의 시기

second age - 20/30 대로서 일과 가정을 이루는 시기

third age - 40/50/60 대로서 생활과 자기실현의 시기

forth age - 70/80 대로서 노화, 건강한 늙음의 시기로 나누고 있다.

90세 까지 산다고 전제를 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환갑을 넘기면 축복할 일이었다.

과거에 독일에선 정년퇴직을 65세로 정하면서 연금을 주기 전에 독일사람들이 65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을 것으로 생각하여 결정했던 퇴직나이였고

 

과거에 일본에서 정년을 65세로 정하면서 실제론 그 나이까지 조직에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고령의 나이였었다.

 

요즘은 9988 1234 가 유행어 인데

왠일인지 주위에선 사오정 오륙도 놀고있는 제 3세대가 너무 많아 아이러니한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까지 무얼하며 어떻게 건강하게 보내야하나??

큰 사회의 이슈가 아닐 수 없다. 

 

나의 first age는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를 졸업하기 까지의 약 15년간 배움의 단계였다(만 23세까지)

 

나의 second age는

    군대 - 조직(직장) - 퇴사 까지의 17년간 일과 가정을 이룬 단계였다(만 40세까지)

 

나의 third age는  

    중소기업생활 - 자기사업  생활과 자기실현추구 단계로서 약 30년간이 될 것이다(만 70세까지)

 

매 단계의 시작점에서는 불안하고 미완성의 초보자이었지만

그것이 완성이 되는 싯점인 23세  40세엔 자신감에 차 있었고 그 시기에선 어느 정도 완성된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만 40에 조직을 떠나서

이제 제 3의 연령기로 접어들었고 벌써 10년이 지났다.

30년 중 초보의 기간인 10년이 이미 흘렀다.

the third age 30년을 기준으로 볼때 지금의 난 이제 중학생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남은 20년 동안 고등학생 대학생을 거쳐서 자기완성을 해야한다고 느낀다.

만 70세까지 일도 해야겠고 따라서 건강도 유지해야 하겠고

노후도 대비해야 하겠고

자기 실현도 해야 하겠고...

 

그래서 편안하고 건강한 70대 80대를 맞이하고 보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오늘 해 본다.

 

우리 동기생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고 여겨진다 

만 50세가 올해로 지나가고

내년부턴 실질적인 50대로 들어서는 이 마당에서 의미있게 테마를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동문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학의를 읽고-박제가  (0) 2007.03.13
행복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0) 2007.03.13
존경 받는 노년이 되기 위해  (0) 2007.03.13
세자매 동동주  (0) 2007.03.13
지혜에 관한 글 모음  (0) 200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