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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이야기

소반을 만나다






































무형문화재의 수많은 분야 중에서

소목공장이 공들여서 만든 소반작품을 보니

소반장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의 전통공예품 소반,

우리의 전통 가옥구조와 음식과 식사 문화가 투영되어 탄생한 생활용품이다.


해주반, 통영반, 강원반, 나주반, 남원반, 충주반 등 지역적인 특징과

호족반, 구족반, 원반, 투각, 음각, 투각초접문, 투각아자문죽절형, 투각만자문, 투각운문화형 등

형태별로도 정말 다양함을 볼 수 있었다.


재료로는

피나무 가죽나무 은행나무 산벗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팽나무


표면처리는 식물성기름이나 옻칠이 사용되었다.


소반장이 소반을 디자인하고 백골(기본 골격)제작 옻칠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상류층의 소반은 소반장이 백골을 짜고 표면의 옻칠은 옻칠장이 마감하여 전문 분업화로

고급 소반이 생산되기도 한다고....


소반 외에도

공고상, 일주반, 궁궐반, 현대작품까지 전시되어 소반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강남의 한국문화재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소반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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