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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이야기

숲과 독서


숲 속에 자리를 잡고 앉다.


연하고 신비한 푸르름

제멋대로 쭉쭉 큰 나무

맑은 바람

반짝이는 햇살

싱그런 봄내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숲 속을 감도는 아름다운 기운












숲 속에서는 할 것들이 참 많다.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아도 좋고

눈을 떠도 좋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좋고

무엇인가 골똘하게 떠올려도 좋다.


책을 읽어도 좋고

음악을 조용히 들어도 좋다.


조용하게 노래를 불러도 좋고

은은하게 시를 읇조려도 좋다.


벗과 도란도란 얘기를 해도 좋고

서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도 좋다.


나무와 숲과 꽃과 새와 눈에 들어오는 모든 자연을 찬미해도 좋다.


숲길을 걷거나 조용히 앉아서 명상을 하거나

자세히 관찰하거나

숲 속에서는 다 좋다.


자주 걷는 불암산 숲길

자락길과 생태학습관

시원한 그늘 어디에든 편한 곳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을 펼치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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