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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더위 탈출
















































































며칠동안 계속되는 35도의 낮 기온은 서울을 가마솥으로 달궈 놓아서

그야말로 찜통더위에 우리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


주말에 집에서 에어컨 신세를 지면서 외출을 삼가다 보면

무기력해지고 운동을 하지 못해서

더욱 몸이 늘어지며 기분도 우울해지니 폭염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을 해치는지 모를 일이다.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햇빛이 열기를 뿜기 전에

도심이 태양열로 가열되기 전에

더위를 피해 서울을 탈출한다.


남한산성 서문 솔밭에 빈 벤치를 차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시민들도 많다.

가져 간 간식을 먹으며 해가 완전히 중천에 떠서 온 나라가 뜨거운 열기로 허덕일 때

남한산성 서문 솔밭에서 가끔씩 불어대는 산바람을 온몸으로 즐기며

더위를 잊었다.

시원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는 인내의 피서를 마치고

수어장대를 거쳐서

남문으로 내려가며

삼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꺾어져서 걷다가

주차장에 당도하여 차를 타고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최대로 작동시켜 차를 출발하여 귀가하였다.


최소한 6시간의 더위탈출과 산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었다.


앞으로도 약 열흘 동안 폭염이 지속된다고 하니

특별 더위탈출 작전을 계획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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