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 무더위 속에 태어난 필자도 고생을 했지만
9달을 뱃속에 품고 더운 여름 출산하시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셨던
나의 어머님을 생각하면 송구하기까지 하다.
2009년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
기다리던 아들을 맞이하신 기쁨때문에
그 고통은 다 잊으셨다고 하셨지만
무척이나 힘드셨을 것이다.
아내도 생일이 나와 2주 차이로 더운 날 세상빛을 보았다.
그런데 아내도 태호를 8월 2일에 출산하였고
역시 무더위에 산후조리로 무척 힘들어 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며느리도 새로 들이고 나니 한여름 태생이다.
한 집에 4명의 생일날이 한여름에 모여있으니.....
우리 가족은 이 계절이 오면 생일을 축하하면서 무더위 속에서 자주도 모이고
맛있는 계절음식을 많이도 먹게 된다.
좋은 일이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고되기도 하다.
시원한 계곡 물가에서
2박 3일 온 가족이 지내면서 합동 생일축하 휴가를 지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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