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4일~25일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대한민국 ROTC17기 하계수련회가 개최되었다.
2005년 합천 고불암에서 산사음악회 형태로 시작하여 본격적인 축제와 만남이 장이 되어온
하계수련회는 합천 고불암, 전남 담양, 칠포해변, 부산 해운대, 부여, 인천, 변산 등
국내 유명지에서 ROTC17가족이 144명~555명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왔다.
날씨는 청명하고 기분이 좋은 늦여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날 평창으로 달려간다.
집결지인 평창의 용평리조트에 도착하니 군악대의 환영과 후배들의 예도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후배들의 예도 속 입장
맑고 깨끗하며 위락시설이 훌륭한 용평리조트
숙소 배정을 받고 여장을 푼 무호 17 동기생 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고
삼삼 오오 저 멀리 보이는 발왕산 정상에 오른다.
많이도 올라왔다.
해발 1400여미터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무호가족은 발왕산 9.5부 능선까지 올라왔다.
정상에서 바라 본 강원도 첩첩산
주목나무와 함께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 준령
발왕산 정상은 18.7도의 화창한 날씨
만찬 준비가 진행 중이다.
무호 17기 동기생들은 일찍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동수님들도 테이블에 둘러 앉아 담소 중이다.
무호 17 동기생들
즐거운 만찬을 위하고 위하고 위하고고고
최헌규(대한민국ROTC중앙회장, 외대 10기)회장님과 PR9017동기생들
동수님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위하고!!
색소폰 6중주
평창에 사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참석한 시연
시연 부모님과
무호 17 동기생과 벗들 - 종화 재봉
무호 17 동수님들
68포병대대에서 근무한 친구 원섭과 함께
구성진 정선 아리랑
깊어가는 만찬장에는 약 550명의 가족이 밤늦도록 만남과 나눔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서 대동놀이를 펼쳤다.
흥미가 진진한 대동놀이에 대부분의 동기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줄다리기, 응원, 깃발 싸움 등을 즐겼다
중앙에 세운 달집 - 대동놀이가 끝나면 대나무 깃발을 이곳에 세우고 횟불로 불을 붙여서
모든 액운을 몰아내는 달집태우기를 할 예정이다.
달집이 탈 때 탁 탁 소리를 내면서 대나무가 터지고 불기둥이 크게 솟았다.
달집의 불꽃이 사그러들자 잿더미 속에서 익은 통닭을 꺼내서 나눠먹고
못다한 흥을 돋우며 7080 노래를 함께 불렀다.
기타를 메고 노래를 하는 강원대 친구들(기따세 그룹)
하룻밤을 편안하게 자고 아침 식사를 황태국으로 먹고 모두 강릉으로 향했다.
관노 가면극
사물놀이
돌아오는 길에 오대산 월정사에 잠시 들러서 경내를 돌아보고.....
월정사 단체사진
월정사 전나무 길을 모두 맨발로 걸어보았다.
월정사 일주문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면서
전나무 길은 걷기에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아름들이 구척의 전나무들이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듬뿍
제공하고 있다.
서울 외곽에 들어서자 서쪽하늘엔 저녁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였다.
길은 막히고 차는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이지만 음악을 들으며 노을을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하다.
잠깐 사이에 해는 완전히 지고 구름과 하늘만 붉게 물들어 간다.
1박 2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지나간다.
1박 2일 여정을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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