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괴산의 호젓한 산막이 옛길을 걸었다.
7월 25일 또 다시 녹음이 짙은 여름 괴산의 산막이 옛길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본다.
산막이 옛길의 소나무와 풀들이 싱싱하고 건강해 보인다.
무더운 여름 평일에는 역시 산막이 옛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역시 호젓하여 걷기에 좋다.
좌측 언덕 아래 괴산호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유람선을 바라보며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어슬렁 어슬렁 산막이 옛길을 걷는다.
재미를 더하는 출렁다리를 건너볼 수 있다.
그리고 인공연못에는 수련도 피었고 아래 괴산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련이 예쁜 산막이 옛길 가에 연목
괴산호 전망대
산막이 옛길의 우측은 깎아지른 산비탈.... 산 위에서 얼음바람이 불어 내려온다.
산막이 옛길에는 수많은 시들이 전시되어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로 물레방아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 쿵덕 쿵덕 황소가 방아를 찧고 있다.
우리는 산막이 마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론 선착장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괴산호를 따라서
아래 차돌바위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유람을 한다.
1957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칠성댐(괴산댐)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정겨운 조용하고 아름다운 괴산 산막이 옛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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