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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일산 칼국수와 호수공원

 

 7월 13일 초복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서 서울은 호우 경보가 발령이 되었고 계획한 등산은 취소하였다.

 대신 가족들과 일산의 일산칼국수를 함께 먹고 가까운 호수공원을 돌아보기로 한다.

 

 일산칼국수는 이미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어 토요일이자 초복인 점심시간에는 기본적으로 줄을 길게

 서야 칼국수를 먹을 수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닭을 삶아 육수를 내고 바지락을 삶아 육수를 만들고 야채를 삶아 육수를 준비하여 세 종류의 육수를

 서로 섞어서 깊은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다고 들었다.

 그리고 고명으로 삶은 닭고기를 잘게 찣어서 얹고 매콤하고 푸짐하게 담은 것절이 배추김치를 제공하는데

 역시 기대한 만큼 맛도 좋았고 만족하였지만 칼국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미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 40여km를 달려가 줄을 서는 정성은 칼국수 마니아나. 식도락이 아니고서는 의미가 

 없는 일....

 

 배불리 먹었으니 건강을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을 해 주어야 한다.

 

 

 

 

 호수공원이 비교적 큰 면적이어서 돌아보면서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칼국수 집에서 멀지 않아 좋다.

 

 

 

 

 

 

 

 

 

 

 아직 연꽃이 만발하진 않았으나 꽃 봉오리가 여기 저기 맺혀있다.

 

 

 

 

 

 

 

 

 

 

 

 

 

 

 

 

 수련도 제법 많다.

 

 

 

 

 

 

 

 

 

 

 

 

 

 

 

 

 

 

 

 

 

 

 

 

 

 

 

 

한국의 전통정원을 꾸며 놓았다.

정자, 연못, 연꽃, 가운데 작은 섬, 그리고 섬 가운데 심어 놓은 우리 소나무.....

 

 

호운의 칼국수 사랑은 오래된 이야기다.

청량리 혜성 칼국수로부터 종로 3가 할머니 멸치 칼국수, 북촌 칼국수, 돈화문 칼국수, 비원칼국수......

수원의 까비네 손칼국수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니 다음 기회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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